지난 1월 한국-호주의 축구대표팀 친선 경기가 있었는데요.
결과는 1:1 로 아쉽게 비긴 경기 였지만 오랫만에 한국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우즈베키스탄과의 일전을 하루 앞두고 축구 덕후들인
우리 아이들이 갑자기 한국 선수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소망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더군요.
축구 선수 만나는게 바람 가지고만 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 그래서 아이들에게 제안을 하나 했죠
딱 1시간만 ,선수들이 머무는 호텔 앞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고 1시간에 선수들을 못 만나면
그건 못 만날 운명이다. 이렇게 설득 하고 무작정 저녁을 먹고 선수들이 머무는 호텔 앞으로 갑니다.
그 결과는 ??
이런 성과가 있었네요. 정말 스타벅스도 안들어가고
바로 주차 하고 호텔쪽으로 걸어 가는데 선수들을 만났답니다.
선수들이 정말 친절하게 같이 포즈도 취해 주시고
싸인도 해주고 우리 아이들이 정말 기뻐했답니다. 저녁들 먹고 자유시간
보내고 있는데 귀찮게 하기 싫어서 그냥 얼렁 사진만 찍는다고 했는데 괜히
쉬는데 방해 한거 같아 미안하기도 했어요.
여하튼 우리 아이들에게는 정말 소중한 경험 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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