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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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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스 리갈 18년 700ml 가 7만원 정도면 당연히 사야지 ... 작년 연말 갑작스레 Dan Murphy 에서 저런 오퍼를 보고 안 살수가 없었다. 최애 위스키 시바스리갈 18년 700 ml 가 한국 돈으로 7만원정도면 당연히 사야 되는거 아니겠는가. 두병 아니 여러병 사고 싶었다. 하지만 가족들이 잘 마시지도 않는 술을 자꾸 사기만 한다고 꾸사리를 한번 받았고 아직 끝내지 않은 시바스 18년 한병이 있기에 이번 세일에는 한병으로 만족해야 했다. 글렌캐런글라스도 2개 A$20 에 마련했다. 시바스는 두병 산게 아니라 한병은 기존에 있던거임. 괜히 한병만 샀다.기존 시바스가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닭과 청포도로 간단한 안주 삼아 한병을 마무8리 했다. ㅇ ㅏ ㄲ ㅏ ㅇ ㅝ 한병 더 살걸.... 난 약10분만에 시바스18년 두병 있는 사람에서 한병만 있는 사람이되었..
더 글렌리벳 12년 , 가격정보 및 후기 어떤 향일까 궁금했다. 할인도 하고 쿠폰도 있고 해서 샀다. 더 글렌리벳 12년 DOUBLE OAK. 지난번 글렌피딕의 강한 인상이 아직 남아 있어 약간의 고민을 했지만 A$38, 한화로 35,000원정도 가격은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가격 : 6~10만원 ( 판매처,용량,행사등 편차가 심하다. 꼭 비교하고 사야한다 ) 맛 : 맛이 전반적으로 깔끔하다. 가격대비해서... 가성비가 좋다. 더 글렌리벳 설명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 지역에 위치한 더 글렌리벳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맥캘란, 글렌피딕, 글렌모렌지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싱글 몰트 위스키로 꼽힌다. 기본적으로 목이 긴 증류기를 사용하여 증류하며, 대부분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시키는 관계로 바디감이 ..
COVID 19 브리즈번은 어떻게 이렇게 되었나?( feat 조코비치) 조코비치는 왜 백신도 안 맞고 호주에 들어 온다 했을까? 호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10만명이 되고 있는 시점에 호주오픈에 참석 하기 위해 호주에 입국 하려는 조코비치는 당연히 본인의 인기와 주최측의 경기 흥행을 위한 이해가 맞아서 본인이 입국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거 같다. 물론 조코비치는 백신을 안맞아도 되는 백신면제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호주정부는 이를 받아 들이지 않았다. 도대체 방역모범국이라 불리던 호주에서 어떤일이 벌어진걸까? 내가 사는 qld 주는 호주에서도 방역 모범주였다. 솔직히 나는 코로나 기간동안 마스크를 쓴 날이 한달도 되지 않는다. 그런 qld 주의 지난 24시간 통계수치는 가히 충격적이다. 24시간내 33,119명이 covid 테스트를 받고 그중 11,174명이 코비드 확진이 ..
브리즈번 2032 하계 올림픽 개최 사실상 확정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가 203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을 제안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최종 결과는 내달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IOC 총회 표결을 통해 결정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화상으로 개최한 집행위 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2032년 올림픽을 브리즈번에서 개최하는 것을 모든 측면에서 깊이 있게 검토했다"며 "결과는 오는 7월21일 IOC 위원들의 표결에 달렸다"고 밝혔다. 브리즈번이 최종 선택될 경우 호주는 1956년 멜버른, 2000년 시드니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을 개최하게 된다. 앞서 IOC는 지난 2월 집행위 회의에서 브리즈번을 2032년 하계올림픽 우선 협상지로 선정했다. 남북한의 서울-평양 공동 개..
호주 청소년 축구 클럽 - 이 경기는 월드컵이 아니다. 오늘은 정말 중요한 경기가 있는 날이다. 우리 아들이 속해 있는 클럽팀이 속해 있는 리그의 마지막 경기 이면서 현재 리그 선두인 아들팀과 승점과 승률이 똑같은 2등팀의 경기 였기 때문이다. 두 팀의 선수들과 코치들 그리고 부모들까지 약간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주심도 인간이고 이 경기는 월드컵이 아니다" 호주에서 덜 인기있는 축구도 저 정도인데 인기스포츠인 럭비나 넷볼 같은 경우에는 부모들이나 조부모들이 어린 선수들에 빙의해서 소리 지르고 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며칠동안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바람이 심했는데 경기 당일에는 아침부터 쨍하고 해가 나면서 축구 하기 좋은 날씨가 되었다. 긴장감 속에 입장한 선수들, 그리고 피크닉 나온 듯 그라운드 주변에 가져온 의자를 펼치고 경기 관전 준비를..
브리즈번에서 지하철(?) 탈때 주의 할 점 ! 브리즈번이 호주에서 3번째로 큰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도시들과 비교하면 참으로 시골 스럽습니다. 그래서 대중교통도 시골스러운 면이 있는데요. 지하철탈때 주의사항에 대해 몇가지 적어 보려 합니다. 솔직히 외국에서 지하철 탈때 좀 헤매는 경우 있잖아요. 표 살때나 내리는 역 헷갈릴 때 가 좀 그런데요. 여기서는 어디 역에서 내리는 줄 알아도 자칫하면 못 내릴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브리즈번 트레인(여기서는 트레인이라고 부릅니다.) 은 내리고 탈때 저 버튼을 꼭 눌러 줘야 합니다. 저도 처음 트레인을 탈때는 사람들이 우르르 타서 몰랐는데 내릴 때 혼자서 문 앞에 서 있는 데 제 앞에 문만 안 열리 더군요. 저도 저 버튼을 몰랐던 것입니다. 까먹지 말고 타고 내릴 때는 열림버튼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마당에 벽돌 깔기 (brick paver) 뒷마당 잔디가 시작되는 곳이 잔디는 다 없어지고 흙만 남아서 보기 안 좋았습니다. 이 상태였습니다. 저기 보이는 개님이 너무 땅을 파서 저 지경이 되었지요. 다시 잔디를 깔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할지 고민하다 위에 벽돌로 깐것처럼 밑에도 벽돌로 깔아 보기로 합니다. 솔직히 벽돌이 많이 있어서 그냥 싸게 먹힐거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우선 흙을 다 걷어내고 최대한 단단하고 평평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기계가 있다면 좋을 테지만 그리 넓지 않은 면적을 굳이 그럴 필요 없어서 운동도 할겸 점프를 했습니다. 수평계로 맞춰 가면서 수평도 잘 잡아 주었습니다. 수평이 안 맞으면 벽돌이 고정이 잘 안 되어서 신경을 많이 쓰게 되더라구요. 어느정도 수평을 맞춰주고 단단하게 해주고 난 뒤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위 벽돌깔..
호주산불로 인한 어마어마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호주산불이 지금 현재 뿐 아니라 진화된 후에도 계속 문제가 될 것이라는 예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이산화탄소 배출과 관련된 문제 때문인데요. 며칠전 위성에서 본 거대한 연기구름도 화제가 됐었죠. 호주의 2018- 2019년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억3천2백만톤 정도로 예정하고 있었는데요. 지난 3개월동안 호주 전국적으로 5백만 헥타르에 이르는 산불 때문에 이러한 예상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3 에 달하는 3억5천만톤의 이산화탄소가 지금까지 배출 되었을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호주의 숲은 산불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모두 숲에서 재흡수한다고 생각되어 져서 산불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 안했는데요. 하지만 과학자들은 기후변화와 가뭄 그리고 빈번한 산불로 인하여 숲의 이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