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이 호주에서 3번째로 큰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도시들과 비교하면 참으로 시골 스럽습니다. 그래서 대중교통도 시골스러운 면이 있는데요. 지하철탈때 주의사항에 대해 몇가지 적어 보려 합니다. 솔직히 외국에서 지하철 탈때 좀 헤매는 경우 있잖아요. 표 살때나 내리는 역 헷갈릴 때 가 좀 그런데요. 여기서는 어디 역에서 내리는 줄 알아도 자칫하면 못 내릴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브리즈번 트레인(여기서는 트레인이라고 부릅니다.) 은 내리고 탈때 저 버튼을 꼭 눌러 줘야 합니다. 저도 처음 트레인을 탈때는 사람들이 우르르 타서 몰랐는데 내릴 때 혼자서 문 앞에 서 있는 데 제 앞에 문만 안 열리 더군요. 저도 저 버튼을 몰랐던 것입니다. 까먹지 말고 타고 내릴 때는 열림버튼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개찰구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흔히 한국에서 지하철 개찰구라 하면 교통카드나 지하철표를 넣을 수 있는 시설들과 함께 부정탑승을 못하게 막아 놓는 시설들이 있기 마련이죠.
브리즈번의 거의 모든 역에는 따로 개찰구가 없습니다. 저기 오른쪽에 노란 물체 보이시나요?
바로 교통카드를 댈 수 있는 기계입니다. 저게 다죠.
저걸 안찍는다고 앞을 가로 막거나 그런 장치는 없습니다. 물론 역무원도 없습니다. 서로를 믿는거죠. ㅋㅋ 그렇다고 막 탈 수도 없습니다. 트레인이나 버스나 불시적 표검사나 교통카드 검사를 하는 사람들이 다닙니다. 표가 없거나 부정적인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많은 벌금을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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