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커피빈을 사러 좀 멀리 나와습니다. 저는 커피빈에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좀 신경쓰는 와이프님께서 꼭 거기 커피빈을 사야 겠다고 하셔서 갔다 왔네요.
오늘 갔다 온 지역은 paddington 이라는 지역인데요. 브리즈번 시티에 가까운 지역으로
시티에 가깝다 보니 집값도 높고 그에 따라 생활수준도 상당히 높은 편이랍니다.
커피빈 파는 카페 앞 큰 길을 따라서 다양한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많이 있지만
오늘은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 집들을 구경 해 봤습니다.
날 좋은 일요일 아침 카페와 레스토랑은 사람들이 많고 큰 거리에는 차와 사람이 많아서
여름날 아침을 약간 귀찮게 만들 수도 있답니다.
오늘도 호주 날씨는 아주 좋습니다. 주중 내내 덥다가 주말부터
조금씩 더위가 사그라 드는 듯 합니다. 그래도 좀 걸으면 바로 더워집니다.
아침인데도 등 뒤로 땀이 한방울씩 흐르지요.
최근에 리노베이션 한 집이거 같은데요. 이 지역은 거의 모든 주택이
Queenslander 양식으로 지어졌었는데요. Queenslander 가 무었이냐면
호주 Queensland 지역에서 만드는 주택 양식입니다.
이 사진은 예전에 그 지역에 있던 하우스를 찍었던 건데요.
사진에서 처럼 밑에는 그냥 비워두고 반층이나 한층정도 올려서
거주공간을 마련 하는 것입니다. 모든게 나무로만 만들어 집니다.
가끔 지붕만 철판으로 덮구요. 나무로만 만들어져서 사람이 걸어
다닐때 마다 나무 소리가 심하게 나는 집들도 있습니다.
몰래 어딜 가질 못합니다.
이 주택은 리노베이션이 한창인데요.
간단하더라구요. 밑에 저렇게 지지대로 고정해서 윗층을 지지해 주고
밑에 주차장이나 주거 공간을 더 만드는 겁니다.
이 주택은 리노베이션을 간단히 했네요. 그냥 팔기 위해서
급하게 페인트만 칠 한 듯 보입니다.
열심히 걸어서 목적지에 왔습니다. 너무 사람이 많아요.
하~ 덥다. 그래도 여긴 아이스 롱~ 블랙이 있네요.
시원하게 마실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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