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야끼 치킨 덮밥이란
테리야끼소스와 닭고기를 볶아서 밥 위에 얹어 먹는 간단한 한끼 식사이다.
닭고기는 한국인 남녀노소 가릴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메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그건 닭 튀김을 얘기할때지 구이는 또 다를 수 있다. 구이는 잘못하면 닭냄새가 안없어 질 수 있다. 하지만 단짠의 진수를 보여주는 테리야끼소스와 함께라면 걱정을 조금 덜어도 된다.
준비물
- 후라이팬,집게,가위,컵 또는 국자
후라이팬은 코팅이 살아 있어야 한다. 코팅이 벗겨진 후라이팬으로 요리를 하면 맛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보기에도 안좋다.
- 닭허벅지살 2조각 (성인남성 1인분) , 양파, 파 , 마요네즈, 소금,후추, 식용유 조금
닭을 제외한 나머지 재료는 없어도 되지만 그래도 더욱 맛있는 한끼를 원한다면 가급적 있으면 좋겠다.
우선 닭고기를 손질하자.
기름을 제거 해주고 두꺼운 부분은 펴준다. 골고루 빨리 익히기 위함이다. 집에 칼이 없거나 기름부위를 좋아하거나 귀찮으면 그냥 써도 된다.
그리고 뒤집어 가면서 소금과 후추를 골고루 뿌려준다.
닭냄새 때문에 우유에 담겨두고 그러는데 도대체 내 한끼를 직접 만들기 위해 얼마를 써야 하는건가. 우유 아깝다. 우유는 마시자.
닭을 살때 신선한걸 사면 냄새가 덜 하고 그래도 냄새가 나면 물에 잠시 담가놓고 있으면 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유는 닭한테 주는거 아니다.
후라이팬에 기름 약간을 두루고 손질된 닭을 올린뒤 가스불에 올려 놓는다. 앞뒤로 살짜쿵 익혀주자. 만약 코팅이 벗겨진 후라이팬을 쓴다면 계속해서 뒤집으면서 봐주자. 코팅이 벗겨진 후라이팬은 아무리 기름을 둘러도 들러붙는다.
뒤집어서 몇번 더 구워 주다가 살짝쿵 익었으면 이제 데리야끼소스가 등장할 차례다. 한 국자의 데리야끼 소스와 양파 약간을 후라이팬에 넣어준다.
한 국자의 양은 약 60 ml 정도한다. 종이컵으로 1/3컵 정도다.
그렇게 다시 좀 익히다가. 불을 살짝 줄이자. 이제 닭을 잘라 줄 차례다. 이 시점에 닭자르는 것이 귀찮다면 위에 닭 손질과정에서 닭을 한입 크기로 잘라주자.
닭을 가위로 한입 크기로 잘랐으면 다시 불을 올리고 익혀준다. 혹시 고기가 다 안익었는데 소스때문에 타는 듯한 느낌이 들면 주저 없이 불을 줄이던가 끄고 물을 부어주자. 살짝 한 20m 정도만 부어주면 된다. 그리고 약한 불에서 다시 익혀주기 시작하면 된다.
다시 3분정도 쫄이듯이 익혀주면 다 익은것이다. 후라이팬 위에 제일 두꺼운 조각을 가위로 잘라서 확인해보자. 안익었으면 좀 더 익힌다.
집에 있는 넒은 bowl 에 밥을 담고 방금 한 테리야끼 치킨을 얹어 주고, 만약 집에 있다면 깨 약간과 파를 채 썰어서 올려주고 마요네즈 살짝 얹어주면...
짜잔 데리야끼 치킨 덮밥이 완성되엇다~!
만약 3~4일 동안 연속해서 하루에 한끼 정도 데리야끼 치킨을 직접 해서 먹게 된다면 아마 마지막에는 손목 스냅을 이용해서 후라이팬을 돌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또한 소스의 양도 눈대중으로 정확하게 안재고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게 될 것이다.
어떤가 ? 당신은 이제 요리사다. ㅋㅋㅋ
포스팅에 쓰인 사진이 참 어처구니 없다. 원래 요리를 할때 최대한 빠른 시간에 후딱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중간 중간에 사진 찍을 시간이 없다.
이정도 사진도 나름 최선을 다한것이니 이해해 주길 바란다.
다음에는 삼겹살을 이용한 데리야끼 삼겹살 덮밥을 해 보겠다.
데리야끼소스 만드는 법은 밑에 클릭 바란다.
2017/12/01 - [요리] - 데리야끼소스를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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