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SC ELITE V4 간단한 리뷰 (퓨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2,아식스 슈퍼블라스트 3 )

번 글에서는 저의 최초 레이싱화인  뉴발란스 SC 엘리트 V4에 대한 리뷰와 함께, 제가 이미 신어본 퓨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와 아식스 슈퍼블라스트3와의 차이점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엘리트 V4는 약 100km 정도 달렸구요 하프마라톤 뛰어 봤습니다. 솔직히 세 신발이 카테고리가 다르고 특히 뉴발란스는 레이싱화라서 비교 하는게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신어 본 마라톤화가 저게 다라서 ㅋㅋㅋ
각 신발이 지닌 강점과 약점을 바탕으로 어떤 상황에 가장 적합한지 알아보겠습니다.

뉴발란스 SC 엘리트 V4: 레이싱화의 진화
먼저 뉴발란스 SC 엘리트 V4는 제가 최근 사용하고 있는 레이싱화로, 첫 착용부터 기존의 신발들과는 확연히 다른 반응성과 속도감을 느꼈습니다. 이 신발은 레이싱을 위해 설계된 제품으로, 경량성과 반발력 면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중간 카본플레이트 energy arc 가 있다.

주요 특징
카본 플레이트: SC 엘리트 V4는 카본 플레이트가 삽입되어 뛰어난 추진력을 제공합니다. 특히 중·장거리 레이스에서 발이 앞으로 나아가는 감각이 자연스럽고 효율적입니다.
FuelCell 폼: 뉴발란스의 FuelCell 기술은 가볍고 반응성이 뛰어나며, 에너지 반환을 극대화해 빠른 스피드와 피로 감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발에 딱 맞는 착용감: 상단 메쉬 소재가 발을 타이트하게 감싸주면서도 통기성이 좋아, 장시간 착용해도 발에 열이 쌓이지 않더군요.
퓨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와의 비교
쿠셔닝: 두 신발을 비교해보면, 퓨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는 뉴발란스 SC 엘리트 V4보다 더 부드러운 쿠셔닝을 제공합니다. 특히 장거리 훈련에서 나이트로 폼의 장점이 두드러집니다.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피로를 덜 느끼게 해주며, 발목과 무릎에 무리를 덜어줍니다.

반면 뉴발란스 SC 엘리트 V4는 경량성을 우선시한 만큼 쿠셔닝이 덜하고 더 단단한 느낌입니다. 장거리에서 쿠셔닝이 중요한 러너들에게는 조금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빠른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만큼 레이스용으로는 더 적합합니다.

안정성: 디비에이트 나이트로는 안정성 면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보 러너들이나 안정된 착화감을 선호하는 러너들에게는 더 매력적입니다. 반면 SC 엘리트 V4는 안정성보다는 속도와 반응성을 강조한 신발이기 때문에, 안정감이 다소 덜할 수 있습니다. 빠른 페이스에서의 전진력은 뛰어나지만, 장거리 훈련에서는 발의 피로도가 더 빠르게 올 수도 있습니다.

아식스 슈퍼블라스트3와의 비교
경량성: 아식스 슈퍼블라스트3는 세 신발 중 가장 가볍고 빠릅니다. 레이싱화로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경쾌하고 가벼운 착화감을 제공해 빠른 템포 러닝에 매우 적합합니다. 그러나 SC 엘리트 V4도 경량성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며, 두 신발 모두 빠른 페이스 유지에 큰 도움을 줍니다.

반발력: 뉴발란스 SC 엘리트 V4는 아식스 슈퍼블라스트3와 비교했을 때 반발력에서 조금 더 앞서는 느낌입니다. 특히 카본 플레이트가 있는 SC 엘리트 V4는 발이 지면에 닿는 순간부터 강한 추진력으로 발을 앞쪽으로 끌어당기는 느낌이 훨씬 강렬합니다. 반면 아식스 슈퍼블라스트3는 반발력이 뛰어나긴 하지만 조금 더 부드럽고 유연한 느낌을 줍니다.

쿠셔닝과 내구성: 쿠셔닝 측면에서는 두 신발 모두 경량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푹신한 느낌은 덜하지만, 슈퍼블라스트3는 약간 더 부드러운 쿠셔닝을 제공합니다. 내구성 측면에서는 SC 엘리트 V4가 조금 더 레이싱에 특화되어 있어 일상적인 훈련에서는 내구성이 빨리 감소할 수 있습니다. 반면 슈퍼블라스트3는 경량성과 반발력을 모두 갖추었지만, 훈련과 레이스 둘 다 적당히 소화할 수 있는 다용도 신발입니다.

결론: 어떤 신발이 나에게 적합할까?
뉴발란스 SC 엘리트 V4: 레이스나 빠른 템포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SC 엘리트 V4가 최고의 선택입니다. 카본 플레이트와 FuelCell 폼의 조합으로 극대화된 추진력을 제공하여 레이스에서 기록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퓨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장거리 훈련이나 조금 더 안정적인 러닝을 원할 때는 디비에이트 나이트로가 더 나은 선택입니다. 쿠셔닝과 안정성 덕분에 장시간 러닝 시 발과 관절의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식스 슈퍼블라스트3: 빠른 훈련이나 경량화된 신발을 선호하는 러너들에게 슈퍼블라스트3는 훌륭한 선택입니다. 레이스용으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고, 일상적인 템포 훈련에서도 가벼움과 반발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세 신발 모두 각자의 특성이 뚜렷하므로, 본인의 목표와 훈련 스타일에 맞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레이싱에 초점을 두고 뉴발란스 SC 엘리트 V4를 적극 추천하지만, 훈련용으로는 퓨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의 안정감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