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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일상

호주 비자 받기 더 어려워졌네요.

호주 이민이 7월1일부터 더 어려워졌다는 우울한 내용이네요.


기술 독립 이민 기본 점수가 기존 60점에서 65점으로 오르면서 이제는 비자신청 자격조차 없어진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특히 기술직과 여성에게 불리하게 됐습니다. 이전에는 기술직종인 경우 55점에 주정부 후원으로

5점을 채울 수 있었지만 이제는 추가 5점을 받을수 없게 됐습니다. 기술이민 점수제는 이전과 같고 최고점은 145점입니다. 

나이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25세부터 32세까지 신청자는 30점을 받습니다. 경력이 8년 이상이면 15점, 박사학위가 있으면 

20점을 더할 수 있습니다.


기술독립비자를 신청하려면 신청자의 직업이 연방정부에서 지정한 기술직업목록(skilled occupation)에 들어 있어야 합니다.

자격이 되는 기술직업목록은 7월안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직업-소사업부(Department of Jobs and Small Business) 에서 발간한

중간 평가안에 따르면 영화감독,중학교 교사,통신선 기술자는 목록에서 빠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배우자가 45세 미만으로 적정영어능력과 기술심사를 통과한다면 추가로 5점을 받습니다. 배우가 연령은 기존 50세에서 45세로 

하향 조정 됐으며 기술독립비자(subclass 186 및 190 ), 기술지역비자(subclass 489)가 영향을 받습니다.


비자신청비 인상


호주 비자신청비는 매년 7월 1일 조정되는 됩니다. 연방정부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4년동안 비자신청비에서 4억1000만 

달러를 거둬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배우자 비자 신청비는 7000달러에서 7160달러로 인상됐습니다. 사업자혁신투자 비자

신청비는 8770달러로 190달러 인상 됐습니다.


취업비자도 변화 


연방정부는 취업비자 부문에 호주인 숙력화 기금 실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취업이민자를 후원하는 사업자에게 지명훈련분담금이라는 

훈련세가 도입됩니다. 457비자를 대체하는 임시기술부족비자, 고용주지명제비자 및 지역후원이민제 비자로 외국인 직원을 후원하는 고용주

주는 지명훈련분담금을 내야 합니다.

임시기술부족비자의 경우 매출이 1000만달러 이하인 사업주에 대해서는 지명 1건당 연간 1200달러가 부과됩니다. 영주기술비자직원에 대해세는 3000달러가 부과됩니다.


시민권 영어시험-거주기간 조건 


올해 초 연방정부에서 거주기한 조건을 4년으로 늘리고 의무 영어시험을 도입하는 시민권 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키는데 성공하면

호주 시민권 취득이 훨씬 어려워 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SBS 푼잡어 뉴스 보도에 따르면 알란 터지 시민권 다문화부 장관은 IELTS

대신 초등학교 수준 시험을 도입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정부는 시민권 영어시험도입을 올해 안에 실시하고자 개정법안을 현재 손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인구는 미국,영국,인도네시아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지속해 왔으며, 이중 이민이 거의 2/3를 차지 합니다. 호주 이민유입 비율이 이

같은 수준으로 지속되는 경우 멜번을 2051년까지 인구 800만에 달해 호주 최대 도시인 시드니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