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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2017-2018)

브리즈번에서 인천으로~!

어릴때는 비행기를 탄다는게 마냥 신난 일이었습니다. 하늘을 날아 저 멀리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을 꿈꾸곤 했죠.

하지만 나이가 들고 장시간 비행의 공포체험을 몇번 하고 난 지금은 5시간 이상 비행을 한다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기에 공항으로 가는 길이 어릴때보다 신나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옆에 아이들이 신나하니깐 조금이나마 저도 그런 마음을 가질 수있었네요. 거기에 브리즈번 공항에 도착하니깐 짜짠~!



100불이상 술을 사면 이차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네요. 우왕~!

아버지 술한병 사다 드려야 하는데 아싸~! 하면서 티케팅을 하고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응모를 못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헐~


하여튼 좀 기쁨 맘으로 꼭 저차가 좀 있음 내 차가 되리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공항에서 티케팅하고 출국심사 하고 들어갔습니다. 와이프와 빠이빠이 하고 애들만 데꼬 가는 기나긴 여정이 시작 된것이죠.



들어가기 전 와이프와 커피를 마시는 곳에는 이렇게 하늘을 나는 인간? 모형도 있구요.


티케팅을 위해서 좀 일찍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표를 예매할때 좌석을 지정할 수 있게 되어있던데 그렇게 하면 30불을 더 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냥 티케팅할때 좌석 지정 받자는 마음으로 갔는데 혹시 우리 일행이 3명인데 다 따로 타게 될까봐 혹시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우리 좌석은 35 열이었어요.




                             <대한항공 A330 좌석표 http://www.seatguru.com >


35열이면 이코노미석에서도 앞좌석입니다. 그런데 35열이 애매하더군요. 앞쪽에 있는 화장실은 business석 이상이 사용하는거라고 하고 뒤로 가기에는 멀고 타고 내릴때는 앞쪽이라 괜찮습니다.



10시간 가까운 비행에 멀티미디어가 없음 정말 미쳐 버릴지도 모르지요.

최신영화 몇편도 있고 토요명화에나 나올 법한 영화들도 있더군요. 괜찮았습니다. 한국드라마 도봉순도 있고요. 영화 몇편 보고 밥 두번 먹으면 10시간 금방이다라는 마음 가짐을 가지고 앉아 1시간에 한번씩 일어나 다리 좀 펴주고 그렇게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면 짜잔~ 


 

한국입니다. 영하 3도  10시간전에 영상 30도에 있다가 영하3도로 오니 공항내에서는 기온차이를 못 느끼다가 공항 밖으로 나오니깐 확하고 느낌이 오더군요. 



그리고 역시 오자마자 마트에 들려 사는건 바나나 우유입니다. 바나나 우유 4개에 딸기우유에 물티슈까지 있는 이런게 5불정도하더군요. 


이제 본격적인 한국여행을 위해 바나나우유를 마시고 쉽니다. ㅋㅋㅋ

그럼 곧 이어 제가 여행한 한국 여행기를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