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it 스팀잇~! 이건 또 머냐

돈주는 블로그 ?

steemit 이라는 블로그가 요즘 핫한 모양이다.

< steemit logo 아직 beta 버전이라는 표시가 있다>

자신이 쓴 포스트에 돈이 지급된다고 하여 많은 블로거들이 어떤 시스템인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듯 하다.

"대부분의 소셜미디어 사이트는 주주의 이익을 위하여 그들의 사용자기반으로부터 가치들을 뽑아 먹고있다 "

내가 한 말이 아니고 steemit 사이트 Faq 에 나오는내용이다. 그래서 그들은 사용자들의 콘텐츠의 가치를 인정하고 보상해 주겠다고 한다.

그런데 Faq 를 읽다 보면 요새 뉴스상에 많이 나오는 Blockchain 이라는 단어가 자주 보인다. 비트코인뉴스가 나올 때 마다 등장하는 그 단어이다.

어 좀 좀 자세히 들여다 보자.

우선 모든 글에 무조건 돈이 지급 되는건 아니다. 글을 읽은 독자들이 upvote 를 통해서 일정금액이 올라 가는 시스템이다. upvote 는 다른 블로그로 따지면 '좋아요' 버튼이다.

그리고 글을 쓴 블로거뿐 아니라 그 글에 댓글을 단 블로거들도 독자들이 upvote 를 통해 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그럼 google 처럼 USD 를 지급할까 ?

이 새로운 소셜 미디어 업체는 파격적으로 가상화폐를 지급한다. 그래서 계속해서 Blockchain 이라는 단어가 사이트 곳곳에 나온 것이였다.

그럼 Blockchain 기술이란 뭘까 ?

이걸 여기서 자세히 설명하긴 곤란하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가상화폐의 보안기술을 말하는데 가상화폐의 관리방식이다. 가상화폐는 일정시간마다 생산되고 주인이 바뀌는 과정을 일괄적으로 모든 가상화폐에 기록한다. 이렇게 Update 되는 과정을 Block 이라고 하고 이런 Block을 일정시간마다 계속 생산해서 붙이는 것을 Chain 이라 한다.

그래서 Blockchain 방식이라고 한다. 

Steemit 은 Steem dollar, STEEM 이라는 가상화폐로 블로거들에게 돈을 지급한다. 이거 부르마블의 씨앗은행 같은 그런거 아니다.

이렇게 거래도 되고 있다. 많이 오르고 있단다. 

여긴 영어로 운영되는 사이트이다. 한국어 버전은 없다.

그래도 한국인 블로거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

자주 Tag 되는 단어들인데 당당히 kr 이라는 단어가 상단에 있다.

kr 은 한국어로 작성된 포스트를 말한다. 그러니 영어에 대한 걱정 없이 그냥 사용 하면 될 거 같다.

steemit 에 가입 할때 절차는 다른 사이트들도 비슷하므로 여기서 다루지는 않겠다. email 과 전화 두가지 다 인증해야 하는것 승인메일을 받아야 하는거 그리고 비밀번호만 빼고는 말이다.

다른데서 듣기로는 비밀번호를 내가 만들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내가 가입 할때는 자동으로 생성되어서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절대로 절대로 잃어버리지 말라고 당부 하고 있다. 어떻게 해서든지 백업해 두길 권장하고 있다. 솔직히 우리가 지금까지 그 많은 사이트들의 비밀번호들을 어떻게 기억하고 살았나 ? 쓰다가 까먹으면 ' 비밀번호찾기 ' 클릭해서 전화번호 나 이메일로 인증하면 쉽게 비밀번호를 찾을 수 있었는데 여긴 그런 시스템 자체가 없다. 비밀번호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절대적으로 잊지 말라고 당부 하고 있다. 

그런데 자동으로 생성된 이 비밀번호가 어마어마한 길이다.

50자가 넘어가는 비밀번호는 내 인터넷 인생 25년만에 처음이다.

이걸 기억하라고 ? 구글을 믿는 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 ?

아 구글아 넌 나에 대해서 너무 많이 알고 있다.

짧은 글로 저 새로운 소셜미디어업체를 자세히 설명 할 수 없다.

일단 겉만 훓는 정도로 살펴 보았다.

어떤가 ?  혹하지 않는가 ? 가상화폐로 돈이 지급되는 블로그라니..

도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