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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2017-2018)

강릉과 주문진 도깨비촬영장소를 가다.

인천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4시간을 달려 강릉에 도착했습니다. 10시간 비행에 4시간 버스는 사람을 정말 녹초로 만들어 버립니다.


중간에 서울에서 1박하고 강릉으로 내려 올까 했지만 비용적인 면이나 시간적인 면에서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서 인천공항에서 바로 강릉행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그리고 하루 쉬고 머무는 곳 근처 가톨릭관동대에 산보삼아 들어가 보았습니다. 


관동대학교내에 위치하고 있는 평창올림픽 아이스하키장 모습입니다.

아직 공사중이라서 내부 관람은 하지 못하였지만 관동대에 수많은 소나무와 절묘하게 어울어지는 외양을 하고 있습니다.


관동대에서 강릉 시내로 나가는 버스와 택시는 많이 있습니다. 혹시 혼자서면 222,223 버스를 타면 시내로 갈 수 있고 3명이상이면 택시가 비용면에서는 절약입니다. 버스 1,300원이고 택시는 3,800원이면 됩니다. 



강릉시내에 있는 성남시장에서 닭강정파는 곳입니다.

닭강정뿐 아니라 맛난 다른 튀김들도 팔더군요. 



이 시장 골목에 먹는 곳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하짐만 겨울에는 역시 어묵이 진리더군요. 따뜻한 어묵국물에 간장에 찍어 먹는 어묵 한입은 추운 겨울을 잠시나마 따뜻하게 느끼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하나에 500원밖에 안하는 가격은 정말 감동이지요.


강릉시내에서 시간을 뒤로 하고 주문진을 가기 위해서 다시 버스를 탑니다. 강릉시내에서 300번버스를 타면 30분이면 주문진에 도착합니다. 저희의 목적은 주문진에서 촬영된 드라마 도깨비 촬영장소 방문 이었습니다. 300번 버스를 타고 가시다가 강원도립대학교 역에서 하차 하시여 학교를 가로질러 바다쪽으로 걸어 가시면



이렇게 멋진 쭉 뻗은 길을 만납니다. 저 끝이 바다입니다. 천천히 걸어 저 끝에 다다르면 바닷가가 나오고 좌츠으로 조금 걸어가면



이런 표시판이 나옵니다. 그 앞에 있는 방파제가 도깨비 촬영 장소이지요.




바로 여기입니다. 아무도 없는 사진을 올렸지만 아이들과 수많은 사진을 찍었답니다. 아쉽게도 꽃이랑 목도리 대여해주는 사람들은 없더라고요. 있었으면 꼭 이용 했을텐데.


여기에서 대강 시간을 때우고 주문진항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주문진항에 있는 수많은 배들과 배에서 내린 물건들 경매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좀 늦게 가서 그런지 사람이랑 물건들도 별로 없더군요. 

좀 일찍 가면 더 생동감 있는 경매 현장을 볼 수 있을 듯 해요. 아이들도 좀 아쉬워 하더군요.


그리고 조금 더 걸어가면 엄청나게 많은 먹거리들을 파는 곳이 나옵니다. 식당들도 많고 대게,홍게,킹크랩등 다양한 식당들이 있더군요. 

저희는 간단하게 생선구이집에 들어 갔습니다.



이게 2인분입니다. 그리고 된장찌게까지 나옵니다.

저도 그렇고 아이들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많이 걸어서 배가 고팠는지 모르겠으나 감안하더라도 좋았습니다.


이렇게 식사까지 마치고 다시 강릉시내로 오는 버스를 탑니다. 

그런데 다시 강릉시내에 오니깐 약간 출출하더군요.

바로 바로방을 갑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다녀 가시고 백종원씨도 다녀 가시고 엄청 유명하더군요.



도너츠전문점인데 많이 느끼하지 않고 맛있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그렇게 줄은 길지 않았네요. 오픈시간이 10시30분이지만 닫는시간은 소진시까지입니다. 많이 비싸지도 않아서 몇개 집어 먹으면 괜찮을 듯 합니다.


오늘 생각보다 많은 거리를 걸었더니 피곤하네요. 

아까운 시간이다 보니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좀 무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어디로 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