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한국 젊은이들이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오고 있다. 여행도 하면서 여행경비를 마련하기 위한 직업도 가질 수 있는 이 비자는 젊었을때 한번쯤은 도전 해 보고 싶은 해외 생활을 경험 하게 해 준다.
먼저 워킹홀리데이에 대해서는 이전글에 써 놨다.
여기서는 워킹 홀리데이로 오기 전에 준비 할 것과 와서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간혹 유학원을 끼고 진행 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내 생각에는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유학원은 호주에서의 직장까지도 구해 준다고 하지만 그런것까지 가능 할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지금 쓰는 내용은 브리즈번에 바탕한 내용으로 쓰겠다. 동네마다 다를 수 있으니깐.
비행기표
요새는 비행기표 비교 검색 사이트들이 많이 있고 호주로 오는 노선이 많이 있어서 비행기표 구하기가 쉽다. 요일별로 또는 날자별로 요금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으니 충분히 검색하고 구매 하면 된다.
고민할 부분은 왕복으로 할 것이냐 편도로 할 것이냐다. 나는 편도를 추천한다. 왕복으로 하면 나중에 귀국일자를 바꾸거나 귀국할때 떠다는 도시를 선택할때 추가 비용이 들 수 있다.
워홀 생활도 이민생활과 비슷하다. 한국에 가고 싶고 친구들 만나 저녁에 유흥가에서 삼겹살에 소주한잔 마시고 싶은 생각이 간절히 들때가 있다. 내가 겪어본 많은 워킹홀리데이 젊은이들은 시간을 다 못채우고 귀국을 했다. 너무 잘 적응한 젊은이들은 돈도 많이 벌고 여행도 많이 떠난다. 그렇게 여행을 많이 떠나기 때문에 어느 도시에서 귀국비행기를 탈지 모른다. 그러니 편도행 비행기표로 구매 하는걸 추천한다.
숙소
호주에 도착하면 바로 걱정 할 거리가 오늘밤 어디에서 잘까? 일 것이다. 걱정이 많은 사람 또는이미 친구가 현지에 있는 경우라면 호주 도착하기 전에 이미 숙소까지 정해져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살게 될 숙소에서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지는 장담 할 수 없다. 내가 선택한 곳도 아니고 내가 선택한 사람들과 같이 사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조그만 불만도 크게 느껴 질 수 있다.
우선 단기 숙소에 들어가보자. 외국인들이 많이 머무는 백팩커도 괜찮다. 여기에 머물면서 사귄 외국인친구들이 의외로 오래동안 친분을 유지 하는 경우도 있으며 숙소와 직장 정보도 공유 하곤 한다.
단기 숙소에 머물면서 여러군데 숙소들을 둘러 보면서 확인하고 들어 가길 바란다. 외국인 쉐어 , 한국인 쉐어, 여자만 있는 숙소 등 다양한 옵션이 있는걸로 안다. 자신에 맞게 선택하여 들어가면 된다. 물론 이렇게 들어간 숙소도 직업을 어디에 갖게 되느냐에 따라서 바로 옮길 수도 있다.
명심할 점은 대부분의 쉐어 하우스는 2주 본드 2주 노티스 제도로 운영된다. 2주치 쉐어비가 보증금이고 쉐어하우스 나가기 2주전에 알려줘야 한다. 급하게 나가게 되면 저 2주치 본드비를 못 받게 될 경우도 있다. 또한 쉐어하우스로 사기를 치는 사람도 있다. 먼저 본드비를 입금 하라고 하고 연락이 안되는 경우도 있으니 안전하게 확실하게 알아보길 바란다.
직업 알아보기
가장 중요한 직업 알아보기이다. 당신이 영어도 되고 근면하고 영어를 쓰는 환경에서 일을 하고 싶으면 반드시 끈기를 가지고 다양한 곳에 이력서를 뿌려 주길 바란다. 운이 좋은 사람은 금방 구할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 직장 구하는게 오래 걸리면 생활비가 바닥을 보이는거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한인잡도 알아보게 되어 있다.
한인잡이라고 다 안좋은건 아니다. 몇몇 악덕업주들이 저임금을 지급하고 트라이얼(수습)기간이라고 하면서 돈을 지급 안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외국인업주들도 간혹 있다. 만약 그런일을 당했다면 바로 Fairwork 라는 호주 고용노동부 같은 곳에 고발하자. 이로 인해 생각보다 많은 업체들이 벌금을 내고 문을 닫았다.
돈을 버는게 목적이라면 공장 노동자도 괜찮다. seek.com.au 라는 사이트는 호주 직업소개소이다. 여기서 worker 로 지역검색하면 리스트가 뜨는데 거기에 이력서를 제출하자.
워홀들 사이에서 브리즈번의 삼성이라 불리는 잉행이라는 닭공장도 저기 사이트에 구인광고를 올려 놓곤 한다.
출발하기 전에는 마음의 준비 및 영어준비가 필요 하겠다.
난 한국인만 만나고 한국인잡을 구할거고 한국인 쉐어하우스에 들어 갈 거라서 영어 필요 없다 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길을가거나 장을 볼때도 외국인과의 대화가 필요하다. 그러니 약간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영어는 익혀 두길 바란다.
'호주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0) | 2017.12.12 |
---|---|
호주에서 대형 쓰레기는 어떻게 버릴까 ? (0) | 2017.12.10 |
호주 브리즈번 여행, 어디서 무엇을 할까 ? (0) | 2017.12.09 |
호주 이민 만족하시나요 ? (3) | 2017.12.07 |
호주 조기유학 비용을 계산해 보자. (0) | 2017.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