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홀리데이란 ?
지식백과를 참조해서 살펴보면 워킹홀리데이란
나라간에 협정을 맺어 젊은이들로 하여금 여행중인 방문국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특별히 허가해 주는 제도라고 합니다.
보통은 여행비자로는 취업을 할 수 없지만 젊은이들에게 취업과 여행의 기회를 동시에 주기 위해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취지는 정말 좋네요.
이 비자는 만18세에서 30세의 젊은이를 대상으로 각 해당국에 한하여 1회만 발급하며, 실제 체류기간 1년을 인정한다. 이 부분은 나라마다 상이 합니다. 꼭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참조 하시길 바랍니다.
입국 목적은 여행이며, 여행경비를 충당하기 위한 목적으로 노동권을 합법적으로 보장받습니다.
한국과 워킹홀리데이협정을 맺은 국가 (출처: 외교부 워킹홀리데이인포)
이 위의 나라들이 한국의 젊은이들이 여행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도록 한국과 협정을 맺은 나라들 입니다.
위에 체류기간 1년만 인정한다고 되어 있지만 이는 나라별로 상이합니다. 꼭 외교부 워킹홀리데이인포에 들어 가셔서 원하시는 나라의 정보를 확인 하시길 바랍니다.
호주 워킹 홀리데이는 ?
호주는 만18세에서 30세까지의 나이제한이 있지만 현재 35세까지로 변경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또한 체류기간도 1년을 인정하지만 특정지역, 특정직업에서 3개월이상 근무하면 1년을 더 체류 할 수 있는 second visa 를 획득 할 수있습니다.
또한 호주는 워킹홀리데이 비자 인원제한이 없고 신체검사만 통과하면 쉽게 취득 할 수 있습니다.
호주워킹홀리데이 신청 절차는
1. 호주 이민성에서 자신의 계정을 생성하고
2. 비자 신청서 작성, 여권 휴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신청시 이름과 생년월일은 여권과 같게 하시구요.
3. 비자신청비 결재 호주달라로 440불입니다.
4. 헬스폼 출력하여 해당 병원에 가서 신체검사 받으면 해당병원에서 대사관으로 자동 송부 합니다.
그럼 약 1주정도면 이메일로 비자승인레테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호주의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수는 2009년 3만9천명을 정점으로 2013년까지 3만명 이상을 계속 유지하다 2014년부터 줄어 들어 2016년 2만1천명정도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다른나라와 비교하면 아직까지 월등히 많은 청년들이 호주의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참여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호주가 여행 할 것이 참 많고 기후가 좋으니 놀기도 좋고 또한 최저임금도 무척이나 높습니다. 물론 요새 환율로 환전을 생각하면 별로지만요~
왜 이렇게 줄었을까요 ? 두가지 이유로 생각 해 볼수 있습니다.
첫번째 환율입니다.
2009년도부터 호주 환율은 고공 행진을 합니다. 호주에서 만불을 벌어서 한국에 가면 한화로 천만원정도 했지만 현재는 8백만원 조금 넘습니다. 그때와 비교하면 너무 적은 금액이네요.
두번째 이유는 다양한 사건사고 입니다.
제가 있는 여기 브리즈번에서만 지난 5년 사이에 2건의 워킹홀리데이 학생의 사망사고가 있었습니다. 사망사고뿐 아니라 교통사고 음주사고등이 끊이지 않고 있지요. 그리고 몇년 동안 꾸준한 아시아인의 유입으로 호주 백인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호주 올때는 어떤 준비물 ?
준비물은 개인별로 다르고 각종 인터넷카페에 많이 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대신 제가 생각하는 워킹홀리데이의 성공조건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목표를 정하자 !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오는 목표를 정하고 오셨으면 합니다.
20대 청춘을 짧게는 1년 또는 2년이라는 시간을 해외에서 보내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아주 큰 기회인데 또 다른 시선에서 보면 아주 큰 시간 낭비 일 수 있습니다. 특히 군대를 갔다 와야 하는 남성들 입장에서는 더욱 크게 보입니다.
호주에서 뭔가를 이루라는 말이 아닙니다.
여행이면 여행, 돈이면 돈, 영어면 영어 이렇게 뭔가 자신만의 계획을 세워놓고 조금이라도 그것을 향해 나아가 봤으면 하는 것입니다.
목표가 그냥 아무 생각없이 노는거라도 좋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거창한 계획을 세우면 안됩니다.
한 청년이 호주에 와서 먼저 호주인과 함께 생활하는 숙소에 들어가고 싶어 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호주 IT 기업에 취업을 해서 영어도 늘리고 경력도 쌓겠다는 계획이 있었죠. 또한 기회가 되면 일하는 회사에서 취업비자를 받아서 영주권도 받는 계획을 세워서 왔더군요.
이 청년은 한국인 숙소에 들어갑니다. 호주인들의 생활습관이랑 너무 안맞았고 거의 말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영어가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호주 IT 기업은 어디에 있는지 알지도 못하고 호주인 레스토랑에 취업하는것도 어려워서 한국인이 하는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계속해서 생활비는 들어가는데 호주인 직장에 들어가는걸 기다릴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식당일이 끝나면 같이 워킹온 친구들과 시티에 모여 술 한잔 하거나 숙소에서 한국인 친구들과 한잔 합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가고 한국에 다시 돌아 갑니다.
이 친구가 호주인 숙소에서 좀 더 버텨 냈더라면 또 상황이 달라 질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호주인이 직장을 소개 시켜 줬다던가 해서요.
하지만 이 친구의 능력이 거기까지인겁니다.
목표는 현실적이여야 합니다.
안전하게 생활하자
이 말씀은 따로 설명을 안드려도 아시겠죠 ?
2013년 호주 워킹홀리데이 반은지 양 사망사고가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4주기였습니다.
그때 저도 추모회자리에 참석 했었는데 워킹홀리데이 온지 6주밖에 안된 딸이 타국에서 처참하게 살해 당한 모습을 본 부모님들의 모습은 정말 절망적이였습니다. 반은지양은 새벽에 일하러 나가는데 사고를 당했습니다.
또한 시드니에서는 식당에서 일하던 워홀 학생이 술을 마시고 혼자 귀가 하던 중 실종 되었는데 시드니 바닷가에서 숨진채로 발견 되었습니다.
그리고 2년동안 모은 돈을 같은 한국인한테 좋은 조건에 환전 하려다 살해 당해 암매장 당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고국에 계신 부모님들을 생각해서라도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호주 워킹 홀리데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국 젊은이들이 알차고 안전하게 호주에서 잘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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