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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일상/골든리트리버 찰리 이야기

골든리트리버 댕댕이 완전 인절미 찰리가 왔어요.


  찰리 아빠


찰리 이야기


1.  골든리트리버 찰리가 왔어요~!


몇년간 고민을 하고 또 하고 이제 어느정도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여 온 가족이 좋아하는 골든리트리버 한마리를 입양 하였습니다.

반려견을 처음 키운건 20년전 한국에서 결혼 하고 나서 처가댁 친척분이 키우던 리트리버가 새끼를 낳았는데 그 중 한마리를 덜컥 주셔서 갑자기 키우게 되었는데 맞벌이를 했기에 새끼때부터 매일 낮에는 혼자 있어야 해서 스트레스가 심하고 퇴근하고 가면 애처로워서 와이프와 저는 억지로 훈련하기 보다는 오냐 오냐 키웠지요. 요새처럼 반려견에 대한 정보 및 지식이 부족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몰랐고 계속해서 비뚤어(?)지는 녀석을 보면서 이건 아니다 싶어 어떤 공기 좋은 농장으로 보냈 었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몇년간의 고민과 가족들 특히 반려견을 잘 돌봐줄 형,누나가 있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앞마당,뒷마당 그리고 수영장까지 있는 집에서 스트레스 없이 잘 키우고 싶어서 입양 하게 되었습니다.  


입양하기 전 친구들과 같이 있던 사진입니다. 더운 날씨 때문에 저러고 있네요. 엄청 큰 농장에서 키우던 개 입니다. 정식 브리더이고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를 몇번이나 물어보더군요.


집에와서 뒷마당쪽으로 뛰어 내리려던 찰나에 찍어 봤습니다. 더운날씨에 수영장 가는길을 알았나 봅니다. 계단을 두고 바로 점프합니다.


수영장에 못 들어 가게 했더니 잔듸 뜯어 먹고 있어요.



어두워 진 후 안으로 들여 왔는데 아직 훈련이 안되어 있어서 철망을 두르고 넣어 놨더니 낑낑 대면서 귀를 물어 담갔네요. 더워서 그랬나 ?


외롭나봐요. 몇시간 전까지 형제들이랑 뛰어 놀았는데 갑자기 혼자 어디론가 와서 사람들이 자기만 쳐다보니깐 무섭고 외로운건 어쩔 수 없겠죠 ?

앞으로 아침 저녁으로 산책 하고 집에서 같이 수영하고 가까운 바닷가에서 수영하는 모습 많이 올릴께요. 예쁘게 봐주시고 기대 많이 해 주세요~!


골든 리트리버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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